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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고민, 원어민과 함께 한국말로              풀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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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Jun

알고도 모르는 인터넷 용어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꼭 알아야 되는 표현, 주제별 회화 연습

EiK Podcast 47: 인터넷 용어

오늘의 학습으로 한국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접하지만 어원이 불투명하거나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단어를 모아서 풀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모은 단어들은 주로 인터넷하고 관련된 어휘입니다.

1. Podcast

이 사이트에서 제일 인기 있는 내용이니까 이 표현부터 시작합시다. 한국사람들이 주로 팟캐스트는 인터넷으로 듣는 라디오 방송하고 비슷하다는 것까지는 아는데 어원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이 단어 앞 글자인 ‘pod’는 세계 역사상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애플의 ‘iPod’에서 왔고 뒤 음절은 ‘broadcast (방송)에서 왔습니다.

아이팟이 미국에서 출시되기 전까지 미국사람들이 MP3플레이어를 그다지 애용하지 않았는데 이 획기적인 제품으로 사람들의 생활 방식까지 바뀌게 됩니다. 일반인들이 자기가 직접 녹음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고 아이팟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팟캐스트’라는 신조어가 생긴 거죠.

예문:

  • US comedian Adam Carolla currently holds the record for the world’s most downloaded podcast.
  • I’ve been podcasting about English grammar and expressions for the last six months, but I just recently got around to offering my podcast through iTunes.

영어로 진행하는 팟캐스트 중 몇 가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This American Life
Stuff You Should Know

제 사이트의 팟캐스트:
EnglishinKorean.com Podcast

2. Google

1996년에 스탠포드 대학생 두 명이 학업용으로 처음 만든 미국의 대표 검색 엔진입니다. 이 사이트 이름의 어원은 수학 용어인 ‘Googol’이라는 단어입니다. 숫자 ‘1’에다가 ‘0’ 백 개 붙이면 이뤄지는 숫자입니다. 미국의 검색엔진 중에서 절대강자니까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뭔가를 찾아볼 때 ‘I’m going to look that up on the Internet’를 안 쓰고 이제 ‘I’ll google that’이라고 더 많이 하죠.

미국식 사이트와 한국식 사이트를 한눈에 비교하고 싶으면 구글 홈페이지와 한국의 네이버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사람들이 선호하는 미니멀리즘 (최소주의) 때문에 구글의 홈페이지에 단어 20개 밖에 없지만, 네이버에는 반짝이는 동영상까지 포함돼서 아마 단어 1,000자가 넘을 거예요. 상반되는 형식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사람들이 네이버에 가면 정신이 없다고 하고 한국사람들이 구글에 가면 아직 공사중인 사이트 같다고 하더라고요.

예문:

  • After meeting someone new, many people rush home to google their new acquaintance in hopes of finding out details that they didn’t readily offer up.

3. Twitter

트위터라는 소셜네트워크는 저도 어제서야 가입했습니다. 트위터 통해서 140자 미만의 글을 써서 올리면 자기를 팔로잉(등록)하는 사람들의 휴대폰 문자나 이메일로 한꺼번에 보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 회사의 이름은 영어로 새 울음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중 하나입니다. 한국어의 ‘짹짹’하고 비슷하겠죠. 새의 울음 소리를 표현하는 단어로는 ‘chirp’, ‘squawk‘ ‘tweet’ 등이 있습니다. 이제 트위터를 통해서 배포하는 짧은 전언들은 ‘tweets’라고 하죠.  동사형은 ‘to tweet’입니다.

예문:

  • If you don’t replace this food immediately, I’ll tweet about how bad the service is here to my 50,000 Twitter followers.

제 트위터가 여기 있습니다.

4. Vidcast

이 말과 ‘video podcast’라는 말이 똑같습니다. ‘Video’의 앞부분과 ‘broadcast’의 뒷부분으로 이루어진 말이죠. 이 사이트에서 하는 ‘강의 동영상’과 제 영국인 친구 Ben하고 찍는 내용물을 다 ‘video podcast’라고 할 수 있어요.

예문:

  • I’m working on increasing the frequency of our vidcasts, but it’s hard find times that work for both of us.

5. YouTube

이 이름도 한국인 누구나 다 아는데 무슨 의미인지 아는 사람을 찾기 힘들 거예요. 영어의 속어로 텔레비전을 ‘tube’라고 가끔 불러요. 예를 들어서 ‘What’s on the tube?’같은 말도 있어요. 그래서 방문자들이 알아서 동영상을 올리고 자기 채널까지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YouTube’라고 이름을 지어준 거죠.

예문:

  • YouTube automatically generated a YouTube channel for me that I didn’t even know I had.

제 유투브 채널이 여기 있습니다

6. Spam

한국만큼 스팸(햄)을 좋아하는 나라에서 쉽게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수신함에 맨날 들어오는, 우리가 싫어하는 이메일 ‘스팸’은 먹는 스팸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영국에서는 물자가 부족해서 일인당 살 수 있는 고기의 양을 제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팸 같은 통조림 고기 식품은 무제한으로 리필이 가능해서 그때부터 ‘스팸’은 별로 원하지도 않는데 풍부하게 많은 것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런 쓰임새는 1970년대의 BBC 코미디 쇼인 Monty Python’s Flying Circus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 쇼는 미국의 네티즌 1세대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1980년대 채팅룸에서 누군가 한 명이 한 문장을 계속 길게 줄줄 입력해서 대화방을 독점하고 다른 멤버들이 채팅할 수 없게 만드는 행위를 ‘스패밍’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대화 못 하도록 아스키 (ASCII) 캐릭터로 스팸통을 한 줄씩 그려 넣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1990년 대 초반부터 밀려오기 시작한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는 이메일도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예문:

  • You have to have some kind of filtration system on your computer to keep out the spam, otherwise you’ll be absolutely overwhelmed.

7. PC

원래 이 약자가 ‘personal computer’를 가리키는 거라서 당연히 맥도 포함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쓰임새가 원래 뜻에서 벗어나서 이제 윈도스 운영체제가 탑재된 컴퓨터에 대해서만 거의 전용해서 쓰고 맥에 대해서는 이 말을 잘 안 씁니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맥도 ‘personal computer’이니까 ‘PC’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어요.  옛날에 맥과 IBM compatibles으로 나뉘어졌는데 IBM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물러나면서 그 명칭도 못 쓰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거의 전국적으로 재미 삼아 모든 사람을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분류하고 싶으면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한국 같으면 ‘짬뽕이냐 자장면이냐’ 하고 ‘삼성이냐 엘지냐,’ ‘경상도냐 전라도냐?‘, ‘두산이냐, 기아냐?’ 등이겠죠?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한 순간에 두 파로 나뉘어지는 걸 보고 싶으면  ‘펩시냐, 코크냐’,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 ‘앨 파치노냐, 로버트 드니로냐’ ㅎㅎㅎ 등 이지만 그 중에서 대박 쟁점은 ‘Mac이냐 PC이냐?‘이에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맥을 쓰는 사람을 통 못 봤는데 이제 어디 나가면 먹다 만 사과 등이 켜진 것을 진짜 자주 보게 돼요. 짧은 시간 안에 풍경이 많이 달라졌죠. 미국에서 어느 종류의 컴퓨터를 쓰는지에 따라 자기 정체성이 연계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으니까 에플사가 심지어 전형적인 PC 사용자와 전형적인 맥 사용자를 나누어 보여주는 것을 토대로 성공적인 연재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유투브의 인기 동영상 중에는 이 ‘거인의 충돌’을 풍자하는 장난식 랩 뮤직 비디오도 많습니다. 실은 저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골수 PC파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첫 애플 제품으로 아이팟을 써보고 안정성이 뛰어나고 UI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너무 손쉬워서 맥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예문:

  • Are you a Mac or PC guy?
  • Well, I used to be a diehard PC fan but I made the switch to Macs after using an iPod for a few months and falling in love with the ease of use.

Diehard: 골수파

8. RAM

이 약자는 ‘random access memory’의 앞 글자를 따서 이뤄진 말이죠. 컴퓨터 분야에서는 ‘memory’하고 같은 말입니다.

예문:

  • This computer is a little sluggish. I think some more RAM would give it a real boost.

9. Blog

이 단어가 원래 영어의 ‘web’과 ‘log’를 합쳐서 생긴 말입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지금 보고 계시는 이 사이트도 블로그죠. 웹사이트 같은 면도 여러 가지 있지만 블로그에 더 가까운 이유로 규칙적으로 새로운 내용물을 올리고 그럴 때마다 맨 앞 페이지가 달라지는 것이에요. 이 표현은 웹사이트 운영자인 미국인 Evan Williams가 1999년에 처음 썼습니다.

예문:

  • I run an English blog and a photoblog that showcases the beauty of Korea.

10. Vlog

위의 블로그하고 비슷한 개념인데 동영상 위주로 구성하는 거라 ‘video blog’에서 유래된 말이죠.  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이 ‘vlog‘ 아니라 ‘video podcast’인 이유는 본 내용은 글이고 한 페이지만 동영상들이라서 그렇습니다. 이 사이트 전체가 제 동영상 페이지였으면 ‘vlog’라는 말이 맞는 이름이겠죠.

예문:

  • Due to its lack of written content, I don’t think a vlog is the best medium for teaching English.

 

오늘 학습이 그동안 궁금했던 걸 한꺼번에 속 시원하게 풀어드렸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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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Blog, Diehard, IBM, iPod, MP3, PC, podcast, RAM, twitter, 구글, 스팸, 아이팟, 트위터, 팔로워,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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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Jun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쉬운 두 가지 예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꼭 알아야 되는 표현, 영어에 대한 잡생각, 입을 트이게 하는 기초 문법

EiK Podcast 46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쉬운 두 가지 예

원래 이 사이트에서 영어의 어려운 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왔는데 오늘은 영어가 한국어보다 더 쉬운 면 두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일단 여러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영어에는 ‘wear’라는 동사가 한국어의 ‘입다’보다 훨씬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향수 뿌려?
What kind of perfume do you wear?

지금 쓰고 있는 모자 누구 거야?
Whose hat are you wearing?

왜 양말을 짝짝이로 신었니?
Why are you wearing mismatched socks?

그 남자 쓰는 안경 어디 거 같아?
What brand of glasses do you think that guy is wearing?

하루 종일 렌즈를 끼는 게 눈에 매우 해롭다고 들었어요.
I heard that wearing contact lenses all day long can be very harmful for your eyes.

그 여자가 한 목걸이가 진짜일까?
Do you think that’s a real diamond necklace she’s wearing?

데오드란트를 발라?
Do you wear deodorant?

지금 차고 있는 팔찌는 내가 사 준 거야.
I bought her the tennis bracelet she is wearing now.

결혼 반지를 이제 안 끼는 걸 보니 그 두 사람 끝난 것 같아요.
Judging from the fact that she’s not wearing her wedding ring, it looks like it’s over between those two.

위의 예문처럼 한국어로 얘기할 때 ‘뿌리다,’ ‘쓰다,’ ‘신다,’ ‘끼다,’ ‘차다’로 구별해서 말하는 행동을 다 영어로는 다 그냥 ‘wear’로 번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낡다’나 ‘닳다’라는 의미를 영어로 ‘worn out’이라고 많이 씁니다.  많이 입어서 낡아버렸다는 의미도 되고 사람들이 진짜 힘든 일을 끝내고 지쳤을 때 ’I'm really worn out’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양말 등을 오래 신어서 구멍이 나면 ‘worn through’라고 합니다.  낡아서 구멍이 나고 발가락이 나오기 시작해 관통한 거죠?

영어의 다른 쉬운 점도 알아 봅시다.

가족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도 영어가 한국어보다 쉬울 때가 있어요.

  • 우선 ‘고모’와 ‘이모’라는 말이 똑같은 거예요.

둘 다 그냥 ‘aunt’라고 하죠.
그리고 발음을 그냥 ‘개미’처럼 ‘ant (앤트)’라고 하는 사람은 90프로일 거고 예스럽게 ‘언트’라고 하는 사람은 한 10프로 됩니다.  둘 다 허용이 되는 방법입니다.

  • 똑같이 ‘삼촌’하고, ‘외삼촌’,  ’고모부’, ‘이모부’도 둘 다 그냥 ‘uncle’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한국만큼 친가와 외가를 구별하지 않으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어민들도 모르는, 1년에 한 번 들을까 말까하는 형용사 ‘avuncular’가 있는데’ 그게 ‘삼촌 같이 친절하다’는 의미입니다.
최고급 영어시험에 나올 수도 있으니까 말씀드립니다.

  • 또 영어로는 ‘형부’하고 ‘처남’, ‘매부’, ‘동서’, ‘시숙’, 시동생’을 다 그냥 ‘brother-in-law’라고 부릅니다.마찬가지로 ‘형수’, ‘제수’, ‘올케’, ‘처형’, ‘처제’ 등을 다 ‘sister-in-law’라고 하시면 됩니다.

주의: 이러한 종류의 단어의 복수형을 만들 때 ‘sisters-in-law’이고 ‘sister-in-laws’가 아닙니다.

비슷한 단어로 ‘brother-in-arms’ (전우, 戰友)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할아버지들이 그때의 남한 군인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쓰시는 표현이죠.

가족 관계에 대해서 한 마디 더 하면 ‘외가 쪽’ ‘친가 쪽’이라는 말을 하고 싶으면 영어로 그냥 ‘on my mother’s side’, ‘on my father’s side’라고 하시면 됩니다.

예문: My grandparents on my father’s side both passed away when I was still young, but my mother’s parents are alive and well.

이 말을 하는 김에, ‘이복 형제’는 한쪽 부모 같으면 영어로 ‘half brother’나 ‘half sister’라고 하고 혈육 관계는 아니지만 우리 부모 중에서 한쪽이 재혼을 했는데 그 새로운 배우자에게 원래 있었던 자녀들을 ‘step-brother’나 ‘step-sister’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카’라는 말을 놓고 봅시다.
한국어가 원래 영어보다 더 세밀하게 구별하는데 이것은 한 가지 예외로 영어로는 성별을 구별해서 말합니다.

  • 여자 조카는 ‘niece’이고 남자는 ‘nephew’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가 한국어보다 더 쉬운 경우로 색깔 이름 (노르스름하다, 샛노랗다, 누렇다, 노리끼리하다)을 예로 드는데 사실 영어로 ‘yellow’의 다양한 색상은 아예 이름이 달라서 (yellowish, maize, auburn, canary yellow, yellowish green, yellowish brown, daffodil yellow, dandelion, greenish yellow, goldenrod) 영어가 더 쉽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물론 언제나 그냥 ‘yellow’라고 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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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brother-in-arms, brother-in-law, nephew, niece, sister-in-law, wear, worn out, 고모, 노르스름하다, 뿌리다, 신다, 이모, 이복 형제, 차다

10 comments

2

May

영어답지 않은 표현 5개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꼭 알아야 되는 표현, 입을 트이게 하는 기초 문법, 한국인한테 특히 어려운 것들

강의 동영상
EiK Podcast 40 영어답지 않은 표현 5개 Part One
EiK Podcast 40 영어답지 않은 표현 5개 Part Two

이 다섯 개 문장은 문법적으로 틀렸다기보다 원어민이 아예 안 쓰거나 매우 드문 상황에서만 쓰는 표현들이어서 들으면 많이 어색합니다.  저도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문법에 맞게 말했는데도 제 부자연스러운 표현 때문에 상대방이 웃는 걸 보고 억울한 적이 많았어요 ㅎㅎ.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어떤 표현을 피해야 되는지를 외워놓고 상대방을 웃기고 싶을 때만 활용했죠.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문법이 정확하다고 해서 다 맞는 말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더 추상적인 사용법과 문맥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I’m so drunken”

다른 어떤 표현보다 특히 원어민하고 한국인이 거의 매번 다르게 쓰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어권 사람 중에서 ‘I’m so drunken’이라고 하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봤고, 한국인 중에서 ‘I’m so drunk’하고 하는 사람을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둘 다 ‘취한’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형용사라서 문법적으로는 맞습니다.  원어민들도 명사 바로 앞 자리에 놓을 때는 ‘drunken’을 아주 드물게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술에 취한 군인들이 어제 우리 집 앞 유흥가에서 밤 새 날뛰었다’라는 문장에서 명사 바로 앞에 형용사가 들어가야 되니까 ‘drunken soldiers’은 더 자연스러운데 ‘너 어제 완전 취했어’라고 하고 싶으면 동사 뒤에 오니까 ‘drunken’을 안 쓰고 ‘You were so drunk last night’이라고 합니다.

‘You are drunken’ 을 들었을 때 매우 어색하다는 것은 알았는데 왜 그런지 설명해주는 문법 법칙을 이번에 찾아 봤어요.  아래 문단은 사전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Usage Note: As an adjective the form drunk is used after a verb while the form drunken is now used only in front of a noun: They were drunk last night. A drunken patron at the restaurant ruined our evening. Using drunk in front of a noun is usually considered unacceptable in formal style, but the phrases drunk driver and drunk driving, which have become fixed expressions, present an exception to this…”

The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Fourth Edition copyright ©2000

내용 요약: ‘Drunken’은 명사 앞에만 쓸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외 (drunk driver, drunk driving 등)가 있고, 비격식적인 자리에서는 ‘drunk’도 명사 앞에 쓸 수 있습니다. 반면에 ‘be’동사 포함한 동사 뒤에 오면 ‘drunk’를 쓰는 것이 맞고 ‘drunken’을 쓰면 틀립니다.

맞고 틀린 표현 몇 가지

(x) I’m drunken.
(x) You’re drunken.
(x) He’s drunken.

(x) You were so drunken last night.
(x) I was so drunken last night.

(o) I’m so drunk.
(o) You are so drunk.
(o) I got really drunk last night.
(o) I’m starting to feel really drunk.

같은 의미를 속어로:
You are totally wasted
You are totally smashed
You are totally sloshed

(o) You were so drunk last night.
(o) I was so drunk last night.

명사 앞에 올 경우

(격식) A drunken concertgoer reportedly lashed out at event organizers after they refused to allow him to carry his pet rabbit into the venue.
(구어체) A drunk guy attacked me yesterday.

(말할 때는 어색하지만 글 쓸 때는 허용됨) A drunken man attacked me yesterday.

Drunken Tiger (명사 앞에 오니까 이 밴드의 이름은 맞습니다ㅎㅎ)

미국 법 용어
Drunk and disorderly conduct
Drunk driving (음주 운전)
DWI, DUI (driving while intoxicated, driving under the influence)(음주 운전)

결론: ‘drunken’은 명사 앞에 올 때만 쓰세요.

2.“I envy you”

Jealous와 Envious의 차이점이라는 글에서 자세히 설명했지만 영어 원어민들은 ‘I envy you’라는 표현을 거의 안 씁니다.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지만 ‘I’m so jealous’를 사용하는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Envy’는 강도 높거나 격식 있는 말투이면서 조금 옛날식입니다.

활용 회화

  • I’m taking the day off and heading out to Ganghwa Island for some fishing and relaxation.
  • Wow, I’m so jealous.
  • John just got another promotion.
  • How is he managing to move up the corporate ladder so fast? I’m starting to get a little jealous of that guy.

3. “Just my thinking”

이 말은 ‘그냥 내 생각이야’라는 표현을 직역해서 생긴 것 같지만 더 자연스러운 표현 몇 가지를 가르쳐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내 생각이다’라는 의미로 더 좋은 표현

  • That’s just my opinion (on the matter).
  • Those are just some of my thoughts (on the issue).
  • That’s the way I see it.

4. “Is it delicious?”

물론 위 표현은 문법적으로 괜찮지만 영어 원어민은 그냥 거의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Delicious’라는 형용사가 ‘맛있다’하고 1대1 관계가 아닙니다.  ‘Delicious’라는 것은 ‘엄청 대단히 맛있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평상시에 쓰기에는 센 말이고, 광고에 나올 법한 과장된 말투입니다.

대신 쓸 수 있는 표현

  • Isn’t the food here good?
  • Isn’t the food great?
  • How does it taste?
  • How’s your food?
  • Doesn’t the food here taste great?
  • Isn’t the food amazing?

활용 회화

  • How’s your food?
  • It’s great.  This place is awesome.

5. “He praised me”

신문이나 위인전 같은 데 나오는 긴 문장에서 ‘praise’는 ‘칭찬하다’라는 의미로 쓰고, 평상시 ‘praise’는 (신을) ‘숭배하다’라는 의미로 씁니다.  그래서 예배를 ‘praise service’이라고 하죠.

‘난 이번 시험에 ‘A’를 받아서 부모가 나를 칭찬해주셨다’는 의미로 ‘My parents praised me for getting an ‘A’ on the test’라고 하면 매우 이상합니다.  50년 전에 이런 말투를 쓴 것 같지만 오늘날에 우리는 ‘compliment’를 씁니다.  이런 경우에는 ‘They were so proud of me (나를 자랑스러워했다)’라고 하셔도 됩니다.

평소에 ‘칭찬하다’의 뜻으로 그냥 ‘compliment’이라는 동사를 쓰세요.

  • The boss complimented our team on our innovative approach to data entry.
  • I paid her a compliment on her new dress.
  • I was expecting someone would compliment me on my new hairstyle, but no one even noticed.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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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drunk, drunken, jealous, 기초 영어 표현, 부럽다, 숭배하다, 음주 운전, 잘못된 영어, 잘못된 영어표현, 취하다, 칭찬하다, 콩글리쉬, 콩글리쉬표현, 흔히 하는 실수

5 comments

19

Mar

학습 비결 2: 발음보다 문법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학습 비결!

스스로 제 영어 실력을 냉철하게 평가하면 솔직히 말씀 드려서 제가 영어를 잘하게 된 것은 대학교 입학해서였습니다. 물론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영어 원어민이고 어렸을 때 다른 아이들만큼 영어를 잘 했지만 제 기준으로 미뤄보면 어휘력, 표현력, 문법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높아야 어떤 언어를 정말 잘한다고 할 자격을 갖게 된다고 생각해요.

언어학자들이 계속 아이들의 ‘말랑말랑한’ 두뇌의 언어 습득 기능에 대해서 강조하고 나서지만 제 평생에 한 번도 어떤 아이의 뛰어난 말주변에 감탄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한국인 초등학생을 미국 공립 학교에 보내면 몇 달 만에 놀이터에서 쓰는 영어를 잘하게 될 거고 발음 차이도 많이 안 날 거예요. 그러나 바로 그 말랑말랑한, 아직 성숙하지 못한 두뇌 때문에 높은 수준의 영어를 하려면 갖춰야 하는 사고력이나 표현력은 없을 거예요. 제가 보기로는 어른이 되어야만 갖게 되는 성숙함으로 이룰 수 있는 철저함과 섬세함이 있어야 언어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왜 이 말을 하냐 하면 이제 나이 너무 많다고, 언어 배우기엔 너무 늦었다고 낙담하는 사람을 많이 봤기 때문이에요. 영어를 포기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실은 말을 잘 하는 게 아니라 기초 중에 기초 표현만 잘하는 거죠. 자기 자신을 더 젊은 세대하고 차별화하고 싶으면 젊은이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기초 문법에 더욱 집중하세요. 원어민한테는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것보다 기초문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더 멋지거든요.

제가 한국에 와서 만났던 영어를 제일 잘 하는 세 명을 놓고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세 분 다 중년 아저씨이셨고 두 명은 택시 기사이셨고 한 명은 버스 기사이셨어요. 제 주변에 프로 번역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준이 낮지는 않습니다. 물론 오늘날에 흔히 볼 수 있는 초등 학생 때부터 가족하고 떨어져서 필리핀이나 뉴질랜드에 5년 넘게 외국에 살다 돌아온 아이들만큼 발음 정확하지 않으셨지만 기초문법하고 관사는 정확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매우 겸손하셨습니다. 자기가 어릴 때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에 없어서 영어 실력이 안 좋으니 봐달라고까지 하셨어요.

획기적인 말을 하나 할게요. 발음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살면 매일 다양한 발음이 들려와요. 제가 고등학생 때 제일 친한 친구들은 큐바 사람하고 스웨덴 사람들이었어요. 영어가 전 세계의 공용어가 되면서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시작했고 미국 사람들이 그만큼 다양한 발음에 익숙하니까 이해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양한 발음을 듣는 걸 재미있게 생각하고, 상대방이 살았던 나라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로 봅니다. 미국에서 미국인처럼 ‘래디오’라고 안 하고 한국식으로 ‘라디오’라고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고 무시 당할 일이 없을 거예요. 반면에 미국에서 과거에 대해서 말하면서 자꾸 현재형을 잘못 쓰고 (‘I go to movie last weekend’ 등)이나 여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he’라고 계속 쓰면 우리 보기로는 그런 것은 기초 중의 기초이기 때문에 무시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론은 반대죠. 한국사람들이 젊은 층이 영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은 언어를 잘 하려면 오늘날의 영어 학습 학생 중에서 찾기 힘든 집중력과 끈기 있어야만 되는 일입니다. 언어의 문법을 존중하고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뜻만 전달되면 문법이 다 틀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류에 속하면 영어를 유창하게 잘할 전망이 매우 안 좋습니다.

‘너무 늦었다’라는 건 없다!
저도 기존의 어학 이론 믿었더라면 한국어를 아예 시작도 안 했을 거예요. 20대 들어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한국이든 미국이든, 교사가 원어민이든 아니든,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겠고 언어를 존중하겠다는 마음만 가지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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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문법, 발음, 어학, 언어학, 학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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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Feb

학습 비결 Part 1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영어에 대한 잡생각, 학습 비결!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서 학습 전략이나 방법에 대해서 팟캐스트에서만 논의했고 그런 면을 다루는 글을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가끔씩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한 글을 써서 올릴게요. 일단 어제 생각났던 것부터 시작할게요.

독해 공부는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문제다

이 문맥에서 질적이라는 것은 무슨 말이냐면 영어를 잘 배우려고 영자 신문 기사를 많이 보는데 여러 내용을 깊이 없이 보는 것보다 하나를 성의 있게 (모든 모르는 표현을 형광팬으로 표시하고 마음에 드는 표현을 공책에다가 쓰고 그 표현을 가급적 많이 활용하는 것 등) 공부하는 게 더 좋습니다.  영문 기사를 10개 봤는데 기억나고 자신 있게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하나도 없는 것보다 한 기사를 10번 봐서 접한 표현을 다 외우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말이죠.

언어습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반복’인데 그걸 알아도 실천하는 게 힘들죠.  그래서 항상 진도 나간다는 걸 느끼고 싶은 본능을 억눌러야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독창적으로 수업을 이끌어가겠다고 하는 교사가 있다고 가정해보세요. 괜히 매번 교재를 바꾸는 대신에 더 철저히 한 책만 완벽하게 파악할 때까지 보겠다고 하면 학생, 학부모, 행정부쪽으로부터 압박받아서 바로 포기하겠죠. 요새 사람들은 번지르르한 양(量)에 중독돼 있으니까요.  이런 경향은 미국 교육 방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옛날 학자들은 인터넷 등이 없어서 정보 공급이 아주 드물었지만 접하는 지식을 다 소화하고 장기적으로 외우고 활용까지 했죠. 오늘 날의 ‘정보 홍수’ 속에서는 우리가 접하는 정보에 무관심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자세가 제일 위험합니다.  쓸데없는 걸 무시하는 것은 좋은데 중요한 것들까지 가볍게 보게 되는 경향이 생길 수 있으니 위험하죠.

이러한 대세에 맞춰서 교육 쪽에서도 이제 주로 가볍고 의미없는 학습법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맨날 교재 바꾸는 것이 의미 있는 진도가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전환에 그치고 말죠.   같은 기사를 10번 보는 것은 새로운 기사 10개를 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며 오히려 더 효율적입니다. 한 번 보는 표현은 안 외워지니까요. 글을 한 번 보면 거기 나온 표현을 배운 게 아니라 한 번 접했을 뿐이죠. 그에 따라 제일 효과적인 공부 자세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영어를 접할 때마다  귀를 기울여서 들으세요.

제 사이트를 자주 보는 친구 한 명이 저한테 왜 제 사이트에 가끔씩 옛날 포스트를 다시 앞으로 올리냐고 물어봤어요. 그걸 듣고 그 친구한테 그 글에 나온 표현에 대해서 시험삼아 물어봤어요.  그 글이 처음 올라갔을 때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점에 정답이 나온 것은 10가지 질문 중에 두 개에 불과했습니다. 적어도 90%를 외울 때까지 다음 자료로 넘어가지 마시고 1주 후에 다시 확인할 때 절반 이상 까먹었으면 다시 원래 자료로 돌아가서 복습합니다.

옛날 자료도 규칙적으로 돌아가서 신선한 눈으로 보는 것도 엄청난 효과를 지니는 학습법입니다. 당일에 만점 받고 다 외웠던 시험지를 1-2 주 뒤에 다시 봤을 때 얼마나 빨리 잊어버렸는지 보고 놀라울 겁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일시적인 가벼운 공부를 통해서 얻은 지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기억에 남도록 공부하시고 틈틈이 옛날 자료를 다시 훑어보는 것은 유익한 학습법입니다.

반복을 사랑하시고 겉으로 보이는 진도를 멀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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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반복, 어학, 영어 비결, 영어 학습법, 학습 비결, 학습법, 효과적인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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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b

제 첫사랑한테 돌아갑니다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과시용 영어, 주제별 회화 연습

Amadeus가 우리한테 가르칠 수 있는 영어

초등학교 1학년생 때 클라리넷을 배우고 싶었어요. 우리 부모님한테서 압박 받아서 그렇기는커녕 오히려 처음에는 우리 부모님이 음악 배우는 걸 막았어요. 성탄절이 오기 전에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를 써서 이번에 꼭 클라리넷을 달라고 했어요. 그러나 크리스마스 아침에 허둥지둥 일층의 벽난로로 달려갔는데 없는 거예요. 흐느껴 울면서 어머니한테 달려가서 설명을 요구했죠. 산타할아버지가 왜 제 부탁을 씹었을까 물어봤더니 답을 못 줬지만 3월에 있는 제 생일 때 직접 사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갑자기 초등학교 1학년생 때부터 음악을 배우려고 했던 이유는 바로 모짜르트 때문이었어요. 태어났을 때부터 우리 어머니가 틈틈이 책장에 보관했던 클래식 명곡집 LP를 꺼내서 틀어놓았지만 직접 클래식 음악에 빠지게 된 것은 영화 ‘Amadeus’를 봤을 때였어요. 그때부터 중3때까지 Mozart가 제일 좋아하는 작곡가였어요. 그 후로 Bach, Beethoven, Chopin, Stravinsky, Rachmaninoff과 Mahler한테 번갈아 가며 한번씩 다 빠졌어요. 대학교 입학한 후에는 현대 클래식의 미니멀리즘파 작곡가들의 음악에 처음 노출됐고 그 사조의 음악에 휩쓸렸어요.

그러나 며칠 전에 iTunes에서 모짜르트 명곡 100 작품을 세일 하는 걸 보고 다운 받았어요. 원래 클래식 음악을 싸게 파는 걸 보면 절대 피해야 돼요. 클래식 음악에서 누가 연주하는지 누가 지휘 맡는지가 제일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싸게 파는 음반은 3류 교향악단이 연주한 것이기 쉽고 걸작을 잘못 연주하는 녹음을 들으면 열만 받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해보니까 모짜르트의 곡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거의 최고로 꼽히는, 수준 높은 교향악단들이었어요.

이 일을 계기로 다시 제 첫사랑인 모짜르트의 유리 같이 순결하고 무구한 곡절에 다시 반했어요. 모짜르트의 곡은 Mahler 같은 만연체의 낭만주의파 작곡가의 곡을 가지고 군더더기를 잘라내고 화음을 순화시키고 길이는 10분의 1로 축소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늘날 우리는 모짜르트의 곡을 일상적으로 많이 접합니다. 주로 품격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광고에서죠. 안타깝게도 그런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짜르트의 걸작을 가지고 도마에 올려놓고 20초짜리 광고에 들어가게 무작정 자르고 문외한의 거친 손으로 난도질하는 거죠. Mona Lisa를 가지고 20×20 cm에 액정에 들어가도록 얼굴 부분만 잘라낸다는 느낌이 들어요. 걸작을 상업적 목적에 이용하는 것이 어릴 때는 특히 많이 거슬렸어요.

아무튼 오늘의 학습으로 클래식 음악 용어하고 영화 ‘Amadeus’의 몇 장면을 가지고 공부합시다.

영화의 이 장면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 장면은 모짜르트의 숙적 작곡가인 Salieri가 Salzburg의 대주교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처음 모짜르트의 음악을 접했던 기억을 회상하는 장면입니다.

“On the page it looked…nothing.
The beginning simple, almost comic.
악보에 써진 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소.
시작은 단순했어요. 거의 웃길 정도로…

Just a pulse. Bassoons, basset horns — like a rusty squeeze box.
And then, suddenly! High above it, an oboe.
오직 맥박 같은 박자. 바순과 바셋혼… 녹슨 손풍금 같이 (웃음)
그런데…갑자기! 그 보다 훨씬 높게…한 오보.

A single note hanging there, unwavering.
Until a clarinet took it over…and sweetened it into a phrase of such delight.
흔들리지 않는 한 음이 이어지다가…
클라리넷이 이를 넘겨 받아…너무나 달콤하게 극적인 환희의 선율로 이끌었소.

This was no composition by a performing monkey. (묘기하는 원숭이)
This was a music I had never heard.
이 음악은 전혀 엉터리 작곡이 아니었소.
난생 처음으로 듣는 음악이었죠.

Filled with such longing…such unfulfillable longing
It seemed to me that I was hearing the voice of God.”
그것은 열망으로 가득 찼어요…도저히 채울 수 없을 것 같았던 열망으로
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았소.

The piece in this scene is Mozart’s Serenade for Winds No. 10 in B-flat Major (K. 361)
And for those of you who know how to read music, here is a version with the score.

Scene 2

Here are the pieces in this scene:
Concerto for Flute and Harp, 2nd Movement (K. 299)
Symphony No. 29 in A, 1st Movement (K 201)
Concerto for Two Pianos, 3rd Movement (K. 365)
Symphonie Concertante, 1st Movement (K. 364)
Mass in C minor, Kyrie (K. 427)

영화의 이 장면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 장면은 모짜르트 부인이 집안 경제 사정이 위기에 이르자 모짜르트 몰래 그의 악보를 들고 나가 살리에리한테 가서 작곡 의뢰자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는 장면입니다. .

Are you sure you can’t…leave this and come back again?
이것을 나한테 맡기고 다음에 찾으러 오면 안 되겠소?

It’s very tempting, Sir. But it’s impossible, I’m afraid.
Wolfgang would be frantic if he found those were missing.
그러면 좋겠는데, 죄송하지만 불가능할 것 같아요.
모짜르트가 악보가 없어진 걸 알면 길길이 날뛸 거예요.

(It’s very tempting 직역: 마음 끄는 제안이지만)

You see, they’re all originals.
이게 다 원본이거든요.

Originals?
원본이라니?

Yes, Sir. He doesn’t make copies.
네, 선생님. 남편은 필사본을 만들지 않아요.

These are originals?
이게 원본이라고?

Mm-hmm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아…네

Astounding! It was actually beyond belief.
These were first and only drafts of music.
경탄할만했소. 믿을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섰죠.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 악보들이 하나밖에 없는 초벌 원본이라니.

But they showed no corrections of any kind.
Not one!
그런데 수정한 흔적이 전혀 없었소.
단 하나도!

He had simply written down music already finished in his head.
Page after page of it, as if he were just taking dictation.
그는 이미 머릿속에서 완성한 곡을 그냥 적어 내려간 거요.
한 페이지 또 한 페이지 끝도 없이…오직 받아쓰기 하듯이

And music…finished as no music is ever finished.
Displace one note, and there would be diminishment.
Displace one phrase, and the structure would fall.
그리고 대단원은, 다른 어떤 음악하고도 달랐어요.
한 음만 옮겨도 (화음이) 축소되고…
한 악절만 옮겨도 구조가 무너지는 거지.

It was clear to me, that sound I had heard in the Archbishop’s palace had been no accident.
이제 대주교 저택에서 들었던 소리는 어쩌다 한번 이루어진 우연이 아니라는 게 확실해졌소.

Here again was the very voice of God.
또 다시 신의 목소리가 등장했어요.

I was staring through the cage of those meticulous ink strokes…
At an absolute beauty.
그 촘촘한 악보의 획으로 이뤄진 창살 사이로 난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있었던 거요.

Is it not good?
마음에 들지 않으세요?

It is miraculous
이건 기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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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Amadeus, Mahler, 교향악단, 명곡, 모짜르트, 영화 대사, 작곡, 저에 대해서, 클라리넷,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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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Jan

로마인 이야기 Part I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과시용 영어

로마 북스

강의 동영상: Part One, Part Two

작년 초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미국에서 제 번역 회사를 차리기 전에 한동안 큰 애기처럼 캘리포니아에 있는 우리 할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오랜 만에 다시 가족하고 살면서 한 숨 돌린 적이 있어요. 뜸하게 들어오는 번역 의뢰를 처리하는 것 외에 할 일이 없어서 먼 옛날부터 읽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봤던 로마 역사 책을 한꺼번에 보기로 했어요. 한동안 집만 지키고 이틀에 한번쯤 Amazon.com으로 새로운 책을 주문해서 봤어요. 한국에 너무 오래 살아서 거기 친구도 많이 없어졌고 제 평생 처음으로 방해 하나도 없이 독서삼매경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겨우 3개월 그렇게 보냈는데 몸무게가 15 kg이 불면서 독서의 위험성을 알게 됐습니다 ㅎㅎ 아무튼 그 책들을 보면서 현대 영어에서 고대 로마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눈만 뜨면 로마의 영향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의 학습으로 로마의 군사 문화에서 물려받은 표현들을 살펴봅시다.

Words rooted in Roman military culture

‘Decimate’

고대 로마의 군대에서 애송이 군인들이 전장의 광경에 겁을 먹고 도망갔다가 다시 잡혔을 때 담당 장군이 내릴 수 있는 벌 중에서 Decimation이 제일 심한 벌이었습니다. 이것은 도망쳤던 사람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이 속하는 legion (군단)의 모든 군인이 제비를 뽑아 열 명 중에서 한 명을 사형을 시키는 벌이었어요. (라틴어로 ‘deci-’라는 접두사는 10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제비에 걸리지 않은 군인들이 제비를 뽑은 친구들을 직접 죽여야 했던 거예요. 잔인하기는 하지만 군인들이 도망치면 이 처벌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도망치는 일이 매우 드물었고, 고대 로마의 군기, 훈련의 수준은 당시에 제일 높았죠. 이제 여기 얽힌 이야기를 들어서 이 단어를 잊지 않으시겠죠?? ㅎㅎ

어쨌든 오늘 날에는 비유적으로 ‘박살내다’하고 비슷하게 씁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팀이 상대팀을 압도적으로 이겼을 때 “We decimated them” 하면 됩니다.

  • The decimation of a legion was the most severe punishment a general could mete out to troops that had fled the battlefield.
  • The Korean National Soccer Team completely decimated the Americans when they met for a friendly a few years back.

Friendly (match): 친선경기

‘Legions’
위에서 보신 것처럼 고대 로마의 군대에서 군단을 ‘legion’이라고 불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원의 변동이 컸지만 항상 4-6천 명 정도였어요. 그래서 오늘 날 미국에서 ‘무수한’ , ‘수천 명의’라는 의미로 가장 많이 씁니다. 제일 흔히 들리는 예는 가수가 수많은 관객 앞에서 음악회를 했다고 할 때예요.

  • Korean pop sensation, Rain, was greeted by legions of adoring fans at the Bangkok airport yesterday.
  • Bill Clinton stopped by Orange County yesterday for a book signing and was met by legions of area residents who had lined up for hours with hopes of getting a chance to meet the popular ex-president during his short trip to California.

‘Cohorts’
로마 군대에서 한 legion은 10 cohort(보병대)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날의 용법은 ‘주변 사람들’이나 ‘인맥’이라는 의미로 쓰고 범행에 연루된 사람들도 이렇게 부릅니다.

  • My old football cohorts and I went out for burgers and beers last Thursday.
  • Police are still searching for more of the drug kingpin’s cohorts.

‘Century’
Cohort보다 아래는 로마 군대에서 제일 작은 단위인 Century가 있었는데 의미에 속지 마세요. 한국어로 백인조라고 불리는데 사실 보통 70-9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조를 이끌어갔던 사람은 centurion이었죠.

  • I’ve always wanted to dress up as a Roman centurion for Halloween.

‘Gladius Hispaniensis’
로마 군인들이 썼던 단검은 스페인에서 처음 접하고 도입했던 칼이었습니다. ‘Gladiator (검투사)’ 라는 단어가 이 칼의 이름에서 유래된 겁니다.

  • That boxer fights with the bloodlust of a gladiator in the arena.

‘Standards’
고대 로마에서 ‘standard’ 이라는 것은 한 군단의 군기(軍旗)였습니다. 전투장에서 대열을 잘 지키고 한 몸처럼 움직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 해줬고 보통 은으로 만들어진 독수리의 형태였습니다. 오늘날의 ‘standards’은 ‘기준’이라는 의미로 씁니다.

  • You’ll never be able to date that girl. Her standards are way too high.
  • You must adhere to the high moral standards of this organization at all times.

‘Bellicose’
라틴어로 ‘전쟁’은 ‘bellum’이고 호전적인 사람이나 국가를 오늘날에 ‘bellicose’이라고 합니다. 북한이 서울을 불 바다로 만들겠다고 했을 때 외신에서 그 발언을 ‘exceedingly bellicose remarks’이라고 했죠.

  • Many American liberals criticized the Bush administration’s tone in foreign policy as overly bellicose.

전장에서 성공을 거둔 많은 장군들이 로마에 돌아갈 때 의회로부터 얻을 수 있는 훈장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제일 대표적인 하나는 아래와 같습니다.

‘Triumph’
이 개선식은 모든 로마 장군이 제일 노렸던 영광이었죠. 하얀 말 네 마리가 이끄는 금을 붙인 마차를 타고 엄청 화려한 행렬로 로마 도심으로 가서 신전에서 먼 나라에서 가지고 온 보물을 바쳤죠. 오늘날의 의미는 ‘대성공’이죠.

  • Steven Spielberg boasts too many box office triumphs to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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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개선식, 과시용 영어, 군기, 군단, 기준, 로마 군대, 로마인 이야기, 백인조, 보병대, 저에 대해서, 친선 경기, 호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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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n

안타깝게도 영어에는 ‘여기가’ , ‘여기의’ , ‘여기를’이 없습니다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입을 트이게 하는 기초 문법, 한국인한테 특히 어려운 것들

EiK Podcast 24 (영어에는 ‘여기가’ 없습니다)

한국어의 ‘여기’보다 영어의 ‘here’ 는 조금 더 추상적입니다. 위치나 목적지보다 방향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서 한국어로는 정말 쉽잖아요. ‘여기 좋다’ , ‘여기(의)날씨 되게 좋네’ , ‘여기 어디야?’ 그런 말 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데 영어로 그대로 옮기면 ‘I like here’ 땡! ‘Here’s weather is nice’ 땡! ‘Where is here?’ 땡! 다 틀리잖아요. 그럼 이런 의미들을 표현하고 싶으면 어떡하죠? I’ll explain it all to you right here ^^

“여기가 좋아”
정답 I like it here
오답 I like here

“거기 좋아”
오답 I like there.
정답 I like it there.

영어에서는 쓸데없는 대명사를 붙일 때가 많아요.

그런 예로는
It’s raining.
There is a tree in the backyard.

(택시 오래 타다가 어디까지 왔는지 모를 때)
“여기가 어디지?”
오답 Where is here?
정답 Where are we? 또는 Where is this?

“여기의 날씨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답 Here’s weather is really great.
오답 Here has great weather.
정답 The weather is really great here.

“여기가 아주 비싸요.”
오답 Here is really expensive.
정답 This place is really expensive.
정답 Life here is really costly.

“여기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오답 Here’s food is delicious
정답 The food here is great!

예외: 문장에서 ‘here’가 맡고 있는 역할이 ‘이것’일 경우에는 주어가 될 수 있는데, 이 용법은 물질적인 걸 직접 가리킬 때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음식을 주면서 ‘Here’s your food,’ 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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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here, there, 거기 좋아, 여기가 어디지?, 여기가 좋아,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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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Oct

오늘 영어에대해서 떠올랐던 잡생각

Posted by Michael  Published in All Posts 모든 글, My Favorite Posts, 영어도 한국어하고 비슷하네!, 영어에 대한 잡생각

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 이거 올려야 되겠다”하는 생각들이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해두었어요. 이 표현들을 보고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겼나하는 걱정은 하지 마세요.ㅋㅋ  그냥 저랑 무관한 것들이에요.

“사생활 침입”은 영어로 “invasion of privacy”예요.

그리고 “내 사생활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셨으면 해요”라고 하고 싶으면 “I’d appreciate it if you’d respect my privacy”예요.

확실하진 않지만 “사생활 침입”이라는 표현은 영어를 보고 번역해서 한국에서 생긴 표현인 것 같아요.
“틈새 시장” 와 “소음 공해”도 그런 것 같고요.

그런 표현들이 많은데 몇 개만 살펴볼까요?

틈새 시장: a niche market
소음 공해: noise pollution
백만불짜리 미소: a million-dollar smile
위성 도시: satellite city
마녀 사냥: witch hunt
아이폰을 탈옥시키다: To jailbreak an iPhone

번역하기 되게 쉽죠??  ^^

서로 다른 두 언어에서 비슷한 표현이 나오게 되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일 수 있어요. 하나는 전세계적으로 같은 인류이니까 떠오르는 생각, 느껴지는 감정, 표현하고자 하는 개념이 상당 부분 일치하니까 유기적으로 비슷한 표현들이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누군가 다른 언어를 보고 적극적으로 옮겨서 원래 없었던 표현을 새롭게 탄생시킨 것일 수도 있어요.

멀리 떨어져 있는 언어지만 전세계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각이 비슷해서 생긴 표현에는 이런 예가 있겠지요.

한국어: 얼굴에 씌어 있다
영어: “It’s written all over your face”

한국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영어: “Too many cooks in the kitchen spoil the broth” (주방에 요리사 너무 많으면 수프가 망가진다)

개념은 그대로인데 표현 방법은 조금 달라요.

그리고 애매한 경우도 있어요. 유기적으로 비슷한 표현들이 그냥 생겼는지 아니면 누군가 번역해서 옮겼는지 불투명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살인 미소”같은 것

영어에서는 똑같은 의미로 쓰이는 똑같은 표현 “killer smile”있긴 한데 동시에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사람들이 다 비슷하게 생각하니까 자연스럽게 생겼는지 아니면 어느 날 어느 재미교포가 한국에 와서 영어를 직역해서 새로운 표현을 한국에서 탄생시켰는지 알 수 없지요.

“Personal space” (내 신체에서 1미터쯤의 반지름 거리)

이 표현은 아직 한국어에 없는 것 같아요. “개인 공간”이라고 하면 아직 생소하죠? 아무튼 영어에서는 많이 쓰는 말이니까 기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까 배운 “invade” 하고 이 표현을 같이 쓰면 “Please don’t invade my personal space”이라고 할 수 있겠죠?  미국에서 누군가 공간적으로 너무 가까이 오면 쓸 수 있는 말이기는 한데 무엇보다 그냥 친구끼리 농담으로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Encroach on my personal space”도 돼요. Encroach도 “진입”, “침입”이라는 뜻이에요.

“탈렌트”라는 말은 미국에서 연예인이라는 뜻으로 쓰지 않는다는 건 아시지요? 그 쓰임새는 콩글리쉬기는 한데 그렇게 단언하기는 어려운 것이, “Talent”앞에 어떤 분야 이름을 붙이면 자연스럽고 정확한 표현이 될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He’s a radio talent” 나 “She’s a film talent”이라고 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Personality”라는 단어도 비슷한 방식으로 써요.  “He’s a radio personality” 등등등

“어떻게 감히 ——– 할 수 있냐?” 고 영어로 말할 일이 있으면 (없기를 바라지만) 이렇게 말하면 돼요.
“How dare you —— ?”
“How dare you lie to me like that!?” 등등등

오늘의 잡생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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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영어 표현, 재미있는 영어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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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는 실수

(x) In real
(o) In reality
(o) In real life

(x) Dear my friend
(o) My dear friend

(x) Dear my teacher
(o) My dear teacher

(x) I'm watching the Olympic.
(o) I'm watching the Olympics.

(x) I went to fitness.
(x) I went to health.
(o) I worked out.
(o) I went to the gym.

(x) Don't do like that.
(o) Don't do it like that.
(o) Don't do it that way.

(x) I was busy to study all weekend.
(o) I was busy studying all weekend.

(x) I have another schedule.
(x) I have another plan.
(o) I have other plans.

(x) This restaurant has lots of menus
(o) This restaurant has a big menu
(o) This restaurant has a variety of entrees

(x) I'm at my company.
(o) I'm at work.

(x) When I entered college
(o) When I got into college

(x) near from
(o) near
(o) near to

(x) He suggested me to go there
(o) He suggested that I go there

(x) His skin is so greasy
(o) His skin is so oily

(x) Cream spaghetti is too greasy
(x) This cake is too greasy
(o) This cake is too rich
(o) This spaghetti is too rich

(x) Mama boy
(o) Mama's boy

(x) I've been to the US last year
(o) I went to the US last year
(o) I've been to the US

(x) He didn't answer my phone
(o) He didn't answer my call

(x) It was my first time to go there
(x) This is my first time to come here
(o) It was the first time I had gone there
(o) This is my first time here
(o) This is the first time I've been here

(x) He praised me
(o) He complimented me

(x) Even I go there, ...
(o) Even if I go there, ...

(x) He is leaving to America
(o) He is leaving for America

(x) He is a staff there
(o) He is a member of the staff there

(x) I have a plan with my friend
(o) I have plans with my friend

(x) I had a promise with him
(o) I had plans with him

(x) He recommended me to see that
(o) He recommended that I see that

(x) I'll leave after 15 minutes
(x) I'll leave 15 minutes later
(o) I'll leave in 15 minutes

(x) I'm so stressful
(o) I'm so stressed out

(x) He has no enough
(o) He doesn't have enough

(x) I'm in an English study
(o) I'm in an English study group

(x) What's the spell?
(o) What's the spelling?
(o) How do you spell that?

(x) I want to include in this
(o) I want to be included in this

(x) Teach me slangs
(o) Teach me slang

(x) He's my senior
(o) He's a senior employee
(o) He's my superior

(x) It's service
(o) It's on the house

(x) 5km
(o) 5 km

(x) I went to abroad
(o) I went abroad

(x) May I have your sign?
(o) May I have your signature?

(x) Comming soon
(o) Coming soon

(x) Grand open
(o) Grand opening

(x) Make him to study
(o) Make him study

(x) 25-years-old man
(o) 25-year-old man

(x) I like here
(o) I like it here

(x) I took subway
(o) I took the subway

(전화할 때)
(x) I am Jungmin
(o) This is Jungmin

(x) I have so much stuffs
(o) I have so much stuff

(x) He's so a nice guy
(o) He's such a nice guy

(x) His saying is right
(o) What he's saying is right

(x) Congratulation
(o) Congratulations

(x) I told to him
(o) I told him

(x) He's in twenties
(o) He's in his twenties

(x) The world best
(o) The world's best

(x) My condition is not good
(o) I'm not in good condition

(x) I called to my friend
(o) I called my friend

(x) The teacher yelled to him
(o) The teacher yelled at him

(x) It's very hard to me
(o) It's very hard for me

Podcast about this!

(x) Vocabs or vocabularies
(o) Vocabulary

(x) Got married with him
(o) Got married to him

(x) The same with you
(o) The same as you

(x) I'm so poor
(o) Oh, poor me!

(x) I went to home
(o) I went home

(x) I came to here
(o) I came here

(x) My dream is doctor
(o) My dream is to be a doctor

(x) I borrowed him money
(o) I lent him some money

(x) My hobby is reading a book
(o) My hobby is reading (books)

(x) I'm successed at that
(o) I was successful at that
(o) I succeeded in doing that

(x) like books and etc.
(0) like books etc.

(x) I lost my weight
(o) I lost 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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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It starts in two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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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교육 higher education
금단 증상 withdrawal symptoms
내성적인 introve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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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half asleep
하숙집 a boarding house
사고방식 way of thinking
공회전 idle
사채업자 loan shark
규모 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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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paraphernalia
게임기game console
유행 / 열풍 fad, cr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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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사람에 대해서) sleazy
향수병 homesickness
회식 a company get-together
미루다 to put off
무단 횡단 jaywalking
무단 투기 littering
유족 the bereaved (family)

재미 있는 영어 표현 : )

He completely lost it
그는 완전히 폭발했다.

He lost his cool
이성을 잃을 만큼 화냈다

Podcast about this!

건강염려증 hypochondria

그 애 완전 낚였다
He completely fell for it

폭탄주
Whiskey bomb
Soju bomb etc.

He showed his true colors
그는 본성을 드러냈다

Don't boss me around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하지 마라

He let the cat out of the bag
그는 비밀을 누설했다

I'm a dog person
(고양이보다) 개를 좋아해요

He's the life of the party
그는 분위기 메이커다

A closet ~
비밀로 __ 하는 사람
A closet smoker
A closet melodrama lover

I think I'm gonna puke
토할 것 같아

To have a weak stomach
비위가 약하다

Bible-thumper
열렬한 기독교 신자

To play dumb
시치미 떼다

To feign innocence
내숭떨다

To play hard to get
튕기다

I got taken (for a ride)
사기 당했어

I'll leave it up to you
It's your call
네가 정해

To black out
필름이 끊기다

Dig in
마음 놓고 실컷 먹으라는 말

While we’re on the subject
그 말이 나온 김에

It’s on me; I’ll get this
내가 쏜다, 내가 쏠게

Slurping
후루룩 소리내며 먹다/마시다

Couch potato, bum
백수

a morning person, a night person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I’m not photogenic
난 사진발이 안좋다

a nerd
범생이

To show off
자기 자랑하다

A match made in heaven
천생연분

유용한 표현들

To make a living
먹고살기하다

To rest on one's laurels
(이미 얻은 영예/승리에) 안주하다

He's very photogenic
그는 사진발 좀 받아요

The portions are too small
양이 너무 작아요

My mouth is watering!
군침나네

A sociable person
사교적인 사람

Word of mouth
입소문

Sooner or later
조만간

She looks better in real life
그녀는 실물이 낫다

What's your limit?
주량이 어떻게 돼요?

To have a conservative bent
보수적으로 치우치다

It's OK with me
나한테 괜찮아
(그렇게 하는 것은)

From my vantage point
내 관점에서 보면

Make a ritual offering
제사를 지내다

At a glance
한눈에

With a single stroke
In one sitting
단번에

To take a leave of absence
To take a semester off
휴학하다

of utmost importance 
무엇보다 중요한

Military service
병역 의무

Don’t overdo it
무리하지 마세요

To stick it out
초지일관, 끝까지 버티다

I can't stand it anymore
나는 더 이상 못 참겠어

아무도 안 쓰지만 가끔 시험에 나오는 단어들

Adulation
Amorphous
Assiduous
Loquacious
Sesquipedalian
Somnolent
Brobdingnagian
Blandish
Churlish
Ameliorate
Zeitgeist
Diffident
Maudlin
Winsome
Yen
Desultory
Perfunctory
Pedantic
Perfidious
Acumen
Subterfuge
Moribund
Quiescent
Quixotic
Sanctimonious
Sycophant
Ribald
Tautology
Torpid
Truculent
Sybarite
Perseverate
Glib

원어민도 가끔 하는 실수

(x) Different than
(o) Different from

(x) See whether or not he's coming
(0) See whether he's coming

(x) The reason why...
(o) The reason...

(x) He graduated college
(o) He graduated from college

(x) I'm going to lay down
(o) I'm going to lie down

(X) I study everyday
(o) I study every day

(x) It effected me
(o) It affected me

(x) He's in his 20's
(o) He's in his 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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