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늘리기 2편: ‘Knock on wood’란?

‘Knock on wood’란?

며칠 전에 우리 아버지가…
“After seeing the bloodwork results, the doctors were worried that I had cancer. Luckily all the follow-up tests came back negative — knock on wood”라고 하셨어요

오늘의 학습으로 영어의 재미있는 숙어를 하나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문구를 그대로 풀어보면 그냥 ‘나무를 두드리다’가 되겠죠? 단어를 모두 알아도 그 의미를 절대 알 수 없는, 그런 표현이죠?

혹시 ‘tempt the fates’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운명을 유혹하다’라고 직역할 수 있지만 의미는 목숨 거는 위험한 시도나 모험을 할 때 쓰는 말이에요. 따라서 ‘Don’t tempt the fates’라는 말은 안 해도 되는 위험한 행동을 괜히 하지 마라’라고 해석하시면 돼요.

예를 들어서 이미 예선에서 2위를 한 선수가 1위 하려고 또다시 예선 경기에 나간다고 하면 이미 본선에 통과했는데 괜히 자존심 때문에 ‘쓸데없이 위험한 짓을 하지 마라’는 의미로 ‘You’ve already made it into the finals. Don’t tempt fate just to satisfy your pride’라고 할 수 있어요.

같은 맥락에서 예문에 나온 것처럼 어떤 사람이 기본 피 검사했을 때 암 걸렸을 수도 있다는 진단받았는데 후속 검사에서 암 아니라는 결과였다고 말하고 나서 ‘Knock on wood’라고 했어요. 의미는 ‘여태 좋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보시면 돼요. 따라서 현재 상황, 상태, 건강, 결혼 생활 등등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나서 ‘계속 이래야 하는데’라는 의미로 ‘Knock on wood’라고 하시면 돼요.

이렇게 이해하시면 첫 줄에 있는 문장을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 있습니다.

‘After seeing the bloodwork results, the doctors were worried that I had cancer. Luckily all the follow-up tests came back negative — knock on wood’.

“피 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들이 내가 암 걸렸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후속 검사 결과 나왔을 때 아니라는 진단받았어. 계속 그래야 하는데….”

나무 두드리는 것과 계속 좋은 일이 있기를 비는 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 궁금하시죠? 옛날 유럽의 원시 종교에서 비롯된 말이에요. 옛날 한국처럼 일신교(monotheism)와 다신교 (polytheism)가 널리 번지기 전에 사람들이 물의 신, 바다의 신, 나무의 신 등등을 믿었을 거 아니에요. 몇 세대에 걸쳐 내려온 이러한 믿음의 풍습은 나무의 신이나 나무에 사는 요정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먼저 나무껍질에 손을 대고 한번 두드린 후 기도하는 거였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옛날 사람들이 나무의 신을 깨우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음 예문을 보시면 언제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지 아실 거예요.

I feel like I did really well on the chemistry test. I’m hoping for an A-plus…knock on wood.
화학 시험을 진짜 잘 본 것 같아, A+ 받았으면 좋겠어. 그래야 하는데…

I may not have much money, but at least I still have my health…knock on wood.
난 돈은 많이 없을지 몰라도 적어도 아직 건강하잖아….계속 그래야 하는데.

A: How’s your health these days, Grandpa?
B: Still going strong — know on wood!

A: 요즘 건강이 어떠세요, 할아버지?
B: 아직 괜찮아. 계속 그래야 하는데.

A: How’s married life treating ya? You guys still gettin’ along?
B: Yeah, we’re getting along great — knock on wood.

A: 결혼 생활은 어때? 아직 사이좋아?
B: 응, 아주 좋아. 계속 그래야 할 텐데.

A: How are you liking the new job?
B: Well, it’s been great so far. Everyone has been really nice and accommodating. I just hope it stays that way…knock on wood!

A: 새 직장은 어때요?
B: 지금까진 아주 좋아요. 사람들이 다 친절하고 잘 배려해줘요. 계속 그렇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래야 할 텐데.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댓글난에 이 표현의 문장을 영작하시면 수정해 드릴게요!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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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어휘 늘리기 2편: ‘Knock on wood’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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