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용사 모의고사! (영어로: Mock Exam)

EiK Podcast 105: 형용사 모의고사!
Here is an older podcast about this: EiK Podcast 9 (Adjective Quiz)

Originally posted: Oct. 24, 2010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한국의 영어 교육이 보통 시험을 겨냥해서 돌아가다 보니 일상 생활의 영어를 소홀히 하거나 아예 제외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교육 환경을 따라가다 보면, 균형을 유지하려고 애를 쓰지 않으면 미국인보다 영어 어휘력은 더 뛰어난데 심지어 지난 주말에 뭐 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말을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고급 어휘는 시험치는 데서만 중요하지 평상시에 영어를 잘 하려면 기초 문법을 확실히 배우는 게 최우선적인 과제예요.

아래 표현들은 일상적인 것인데도 실수하기 쉬운 것들이에요.

일단, 답을 확인하기 전에 이문장을 영역해보세요.

모든 문장을 일인칭으로, 주어를 “나”로 해서 써주세요.

1. (나) 심심해

2. 피곤해

3. 부끄러워요

4. 기대돼 / 흥분돼

5. 무서워

6. 만족해

7. (난 그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

8.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설득력이 있어

9. (그 말에) 위로 되네

10. (그 일이) 많이 놀라워요

다 풀어보셨나요?

그럼

답을

알려드리죠… ^^

풀면서 알아차리셨겠지만 오늘의 학습은 -ed / -ing 로 끝나는 형용사를 다루는 거예요.

원칙적으로 -ing로 끝나는 형용사는 어떤 사람이 단어의 -ed형이 나타내는 상태가 되도록 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boring이라고 하면 단어의 -ed형은 bored이잖아요. 그래서 사람을 bored하게 하는 일을 boring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사람을 재미없어하게 하는 일이나 사람 (이런 선생님 많이 계시죠 ㅋㅋ) boring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많은 한국인들이 “심심해”를 영어로 얘기하려고 “I’m boring”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의 의미는 “난 재미 없는 사람이야”라는 거랑 똑 같아요.

다른 단어들도 비슷해요. “Tiring”이라고 하면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는 뜻이고 “exciting”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거죠. 그래서 대부분 상황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써야 하는 것은 -ed로 끝나는 형용사예요.

또 한 가지 예를 들면 “I’m interested”이라고 하면 “관심을 느낀다”는 뜻이지만 “I’m interesting”이라고 하면 “난 참 재미있는 (흥미로운) 사람”이라며 잘난 척하는 것 같아요.

위 문제에 대한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I’m bored

2. I’m tired

3. I’m embarrassed

4. I’m excited

5. I’m scared

6. I’m satisfied

7. I’m interested (in that)

8. (What he’s saying) is convincing

(Incorrect) “His saying is convincing.” 왜냐면 Saying = 속담

9. That’s comforting
I’m comforted by that.

10. That was very surprising.

예문:

1. This lecture is so boring. I’m really bored.

2. Playing football all day is tiring. I’m so tired right now.

3. Messing up my lines on stage was so embarrassing. I’m so embarrassed about it.

4. Thinking about my trip to Europe is so exciting. I’m so excited about it.

5. This movie is really scary. I’m so scared that I probably won’t be able to sleep later.

6. This lecture was really satisfying. I’m completely satisfied with his teaching style.

7. Modern art is so interesting. I’m really interested in learning more about it.

8. His argument may be convincing to most people, but I’m still not convinced.

9. After his mother’s death, I tried to make some comforting remarks, but I don’t know if he was comforted by what I said.

10. His English skills are surprisingly good. I was completely surprised by his fluency.

Michael

Hey, everyone! Welcome to my site.

You May Also Like

8 thoughts on “형용사 모의고사! (영어로: Mock Exam)

  1. I’ve just wrote like this.
    I’m bored
    I’m tired
    I’m embarrased
    I’m exciting
    I’m scared
    I’m satisfied
    I’m interesting in that
    I’m convinced/he or she is convinsive speaker
    I’m relieved/that makes me feel better
    That was a big surprise/I got surprised

    Hahaha I must be consufed with it’s exciting.. there are a lot of mistakes though 🙁 I recently was thinking about re organizing(?) my grammar and here I found the great website 🙂 I think i’ll keep repling on your posting as much as I can because i think that is a way to send you a big thank you for teaching us and everything. I’m wondering about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i’m surprised and i got surprised but if that hard for you to explain then you can skip it. Take care and have a good day:)

  2. 질문하나해도될까요. 윗글이랑 상관은없지만 질문을 어디다할지 몰라서…
    What I know is that starbuck’s is mainly a coffee shop
    이것처럼 강조구문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한글로 번역하면 일반문장이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어떨때 써야되는지요 그리고

  3. 안녕하세요^^ 마이클 선생님!
    팟 케스트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요즘은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공부방법대로 노트에 필기하며 이동시간에도 틈틈히
    표현들을 복습하고 있답니다:)

    이번 방송 본내용은 물론이고 서두에서 사진에 관련된 유용한 표현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어요^^
    ” That picture didn’t do you justice” 란 표현이 실물보다 못하다 라는 뜻이라고 하셨는데
    혹 정반대의 의미..실물과 너무 다르게 (더 예쁘게 혹은 멋지게) 나왔다. 이럴때도 쓸 수 있을까요?
    외국 친구가 자기 면허증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정말 지금과 다르게 너무 멋지게 나왔어서
    장난식으로 이 표현 꼭 써보려고 했는데 순간 고민하다가 쓸 기회를 놓쳐버렸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마시고 따뜻한 봄날,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새로운 방송이 올라와 있네요.^^ 오늘도 보물 찾은 기분으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합니다. 감사

  5. 안녕하세요? ^^
    우연한 기회로 웹싸이트를 알게 되어서 푹 빠졌답니다.
    그동안 제가 항상 궁금해 했던, 헷갈려 했던 부분들을 콕콕 집어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셔서 너무 기뻐요.
    열심히 공부할께요, 감사합니당. ^_^*

  6. 흠..
    3번 질문있어요!!!전 shy를 떠올렸는데
    답을 보니까 embarrassed를 쓰셨더라구요.
    embarrassed는 주로 당황했을 때 쓰는 표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 shy는 보통 수줍다? 이럴 때 쓰는 것 같기도 하고…
    shy, ashamed and embarrassed는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나요?

    1. 안녕하세요?

      일단 “ashamed”라는 단어는 말할 때 거의 안 써요.
      미국에 살면서 (사극에서만 빼고) 그 말을 쓰는 사람을 거의 못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굳이 쓸 거면 일인칭보다 삼인칭으로 더 많이 쓰고 ‘무슨 무슨 사실 때문에 창피하다’ 그런 유형으로 쓰는 게 맞아요. 예를 들어서 ‘He’s ashamed of his family’s poverty’ or ‘His family’s impecunious state is a matter of great shame to him.”

      ‘Shame’도 같은 표현의 명사형이고 마찬가지로 구어체로 쓰기에는 너무 강도가 높은 말이에요. ‘망신’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그는 우리 집안의 망신감이다’라고 하고 싶으면 ‘He has brought shame on our family.” 따라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I’m ashamed”이라고 하면 어색하고 상황에 맞지 않은 표현입니다.

      “Shy”라는 것도 좀 까다로워요. “I’m shy”이라고 하면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지만 원어민들이 보통 그렇게 말 안 해요. “Shy”라는 말도 일인칭으로 쓸 거면 그렇게 느끼는 이유나 언제 수줍어하는지 등이 같이 나와야 어색하지 않아서요. 예를 들어서 “I’m a little shy about meeting new people” 나 “I’m a little shy when it comes to public speaking.” 그런데 처음 만나는 사람앞에서 그냥 “I’m shy”라고 하면 조금 어색하거든요.

      그래서 일인칭으로 말하고 이유를 따로 언급하고 싶지 않을 때는 뭘 써야 할까요? 바로 “I’m embarrassed”이라고 하면 돼요. 그런데 이유를 말 안 했을 뿐이지 이유가 없다는 것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데이트할 때 식당에 갔는데 계산할 때 갑자기 돈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럴 경우 “I’m so embarrassed”이라고 쓰면 돼요. “I’m so ashamed”는 너무 강하고 옛날식이고 “I’m shy”라고 하면 아예 상황에 맞지않은 거고요.

      다시 정리합시다
      안 좋은 시험결과, 가난한 내 처지, 고물된 내 자동차, 구멍난 내 옷에 대해서^^ 창피함을 표현할 때 다 “I’m so embarrassed about ________ ” 라고 하면 됩니다.

      새로운 사람 만날 때 벌벌 떠는 내 상태를 묘사하고 싶으면 “I’m sorry. I’m just a little shy about meeting new people”라고 하면 되고요.

      “I’m so ashamed”는 사극 대사를 써야할 때나 엄청나고 치명적인 망신을 당했을 때만 쓰세요 ^^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