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한국어, 비슷하네 Part 1

강의 MP3:
영어와 한국어 비슷하네 One (Part 1)
영어와 한국어 비슷하네 One (Part 2)
영어와 한국어 비슷하네 One (Part 3)

아래 표현들이 한국어하고 똑같아서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1. 건설적인 비판
Constructive comments (criticism)

이 표현은 영어에서 그대로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사용법은 한국어하고 거의 똑같고 의미도 동일합니다. 이 표현을 응용해, 누군가가 하는 말이 도움이 되지 않고 새로운 걸 제시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것으로만 들린다면, ‘If you can’t say anything constructive, don’t say anything at all,’라고 질책하시면 됩니다.

  • I wish that guy would stop raising his hand. He never offers any constructive criticism and just keeps taking issue with the insignificant details of the project.

2. 뿌리를 내리다
To put down roots

이 표현은 ‘수입’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전세계적으로 표현의 방식이 대개 비슷하니까 여기서도 자연스럽게 생긴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어디에 정착할 때 쓰는 표현이죠.

  • I’ve been in Korea for a while now, but I still haven’t started a family or put down roots here.

3. 이 시점에
At this point in time

한국어하고 똑같이 쓰시면 됩니다.

  • It doesn’t appear that the implementation of your plan is possible at this point in time.

4. 제발
Please

한국어처럼 이 단어를 말할 때 억양에 따라 의미 차이도 크게 납니다. 뭔가 간절히 호소할 때 쓰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하는 친구한테 쓰면 비꼬는 역할도 해줍니다.

  • Did you really think I was going to get back together with you just because you bought me a dozen roses for Valentine’s? Please. (발음: Puuleeze)

며칠 후 이 글에 대한 팟캐스트를 올릴 테니까 그때 발음을 확인하세요.

5. 야행성
Nocturnal

한국어에서도 그렇듯이 해지고 나서야 기운이 더 나고 밤에 더 많이 활동하는 친구를 이 말로 묘사할 수 있죠. 비슷한 말로 ‘I’m a night person (저녁형 인간)’ 이 있습니다.

  • I do most of my work late at night and usually don’t get to bed till around 4 or 5 in the morning. I’m almost completely nocturnal.

6.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 있다
The door for talks is always open

어제 북한과의 교섭 결렬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들으니 한국 앵커가 한국 정부의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이 표현을 쓰더군요. 사용법도 동일합니다.

  • A high-ranking source i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aid that the door is always open to resuming talks with the North.

7. 눈요기
Eye candy

한국어에서처럼 눈만 즐겁게 하는 물건이나 화려하게 차린 음식에 대해서 하는 말입니다. 화려하고 예쁘지만 실제로 가질 수 없다는 거죠. 그러나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요. 영어로의 ‘eye candy’는 샤방샤방하게 멋지거나 이쁜 사람에 대해서 제일 많이 써요. 요새 새로 생긴 표현인 ‘arm candy’라는 것은 이젠 늙어서 예전 같지 않은 연예인이 훨씬 어리고 화려한 연하 애인하고 팔짱 끼고 시상식에서 red carpet을 밟을 때 그 연하 애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The club was fun last night. Apgujeong lived up to its reputation again – lots of eye candy all over the place.

8. 방 잡아요
Get a room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에게 쓰는 말이죠.

  • Are those two still making out in the corner? Get a room, you two!

9. 자기 중심적인
Self-centered

자기 사리만 좇으며 사는 사람과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한테 이 표현을 쓰시면 됩니다.

  • He is a smart guy, but he’s so self-centered that it’s hard to be his friend.

10. 별것 아니다
Nothing special
지난 주말에 뭐했냐고 물어보는 친구에게 별것 안 했으면 ‘nothing special’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고 기대 많이 했던 공연 보러 갔는데 막상 별것 아니었을 때도 쓸 수 있습니다.

  • Q. What did you do last weekend?
  • A. Nothing special.
  • I finally got around to seeing that play, but it was nothing special.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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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ughts on “영어와 한국어, 비슷하네 Part 1

  1. 오늘 처음 podcast듣자마자 바로 출근해서 접속했어요 ^^; 비슷한표현 많네요 ㅎㅎ podcast 처음 딱 듣고 너무 재미있어요 열심히 청취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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